▲ '블루스프링' 멤버 준서 ⓒ준서 미니홈피 |
준서는 이날 오후 6시경 미니홈피에 ‘내 웃는 모습만 기억해주세요’란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이 글에서 “부모님 없이 혼자 살아온 시간이 어언 9년째. 이젠 더 이상 하루에 라면 하나 겨우겨우 먹고 사는 삶이 지긋해…”라고 하는 등 자신의 삶을 비관하는 글을 올렸다.
또 “마지막 부탁 하나 하나만 하고 싶다. 마지막엔 돈걱정 없이 살다가고 싶어요”라고 했고, “전화 문자 하지말아요. 받는 사람도 답문도 없을테니까. 사람이 이렇게 되니까 정말 보고 싶은 사람이 많구나. 잊고 살었어. 다들 미안해. 행복하게 살아야돼. 그리고 내 좋은 모습만 기억해주세요. 부디”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