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동 노래방 # 세월호 노래방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가 과거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을 간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30일 자유한국당 측은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석사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집중 제기했다.
이날 양승동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 법인캌드 결제 의혹에 대해 뒤늦게 사용 내역을 확인했지만 회사 공금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기억을 못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양승동 후보자의 해명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당시 양승동 후보자가 공직 신분이 아니었던 만큰 문제 삼기 어렵다고 거들었다.
또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 옮겨 쓴 부분은 인정하지만, 이론의 배경을 설명하는 데 활용했다"면서 "당시 기준으로 통과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과거 사내 성추행 사건 은폐 의혹이 제기되자 당시 가해자에 대해 "징계 또는 징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돼 있어 그런 조치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