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가 전두환 사저를 찾아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강유미가 연희동에 소재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나섰다. 특히 방송에서 강유미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에 의문을 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유미가 전두환 사저를 찾아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강유미가 연희동에 소재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나섰다. 특히 방송에서 강유미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에 의문을 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논란에 대해 취재에 나선 강유미는 먼저 회고록 관련 보도를 한 기자를 찾아가 "전두환 회고록 속 가려진 부분이 뭐냐"고 물었고, 해당 기자는 "처음에 나온 책은 당연히 이렇지 않았다. 5.18에 민주화 운동에 대한 부분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고 법원에서 결정한 부분을 블랙 처리하고 책을 또 다시 낸 것"이라고 했다.
해당 기자는 특히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한 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두환 씨가 그 사람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로 표현했다. 유족이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유미는 이어 검찰 소환에 불응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방송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를 지키는 경호원에게 "사전에 따로 약속이 없으면 만날 수 없다"는 대답을 듣고도 강유미는 계속 질문 공세를 쏟던 중에 사저 주변을 배회하다가 우연히 유명호텔의 대형 트럭과 요리사 복장의 남성, 호텔 지배인 등을 목격했다.
제작진은 해당 호텔에 전화해서 비용 등을 문의했다. 호텔 측은 방송에서 "최소 40명은 돼야 한다. 케이터링비가 든다. 최소 400만원이다"라고 전했다. 전 전 대통령도 주요 고객이라는 설명도 보탰다. 이에 강유미는 "29만원 밖에 없는 분께서 돈이 꽤 될텐데.."라며 의문을 품었다. 끝내 전두환 전 대통령을 만나지 못하자 강유미는 확성기를 가져와 "왜 검찰에 출두하지 않느냐" "아직도 5.18운동은 폭동이라 생각하느냐" "전 재산이 29만원이 맞느냐"는 등의 뼈있는 질문을 던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