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수술 소식이 전해졌다. 과한 운동 때문에 장기가 이탈해 수술을 받기에 이르게 된 것. 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이 탈장 수술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김종국은 수술에 앞더 주치의와의 상담에서 "요즘엔 노래할 때도 아프더라"라고 증상을 호소했다. 이에 의사는 "가끔 TV 보면 '저 양반 괜찮나' 하고 불안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이어 "제가 계속 배를 만지니까 사람들이 왜 그렇게 거기를 만지냐고 하더라"라며 "장기가 튀어나오니까 중간에 눌러줘야 한다. 말은 못 하고 고생 좀 했다"라고 털어놨다.
탈장 수술을 받게 된 김종국은 수술 이후 6주간 무리한 운동을 하지 말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좌절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수술을 전후에 운동 중독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종국은 "운동을 6주동안 못한다는 건 나한테는 사형 선고다"라며 "복싱은 해도 되지 않느냐"고 의사에게 묻기도 했다. 수술 직후, 마취가 채 풀리기 전에도 "안 아프면 탈장대를 차고 운동해도 되지 않냐"고 의사에게 또 물어 어머니를 걱정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