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리는 박근혜 재판이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과거 박근혜 굿판 사진과 박근혜 굿판 해명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근혜씨는 대통령 재임 기간이었던 몇해 전 청와대 굿판 사진 등의 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종교계 원로를 초청해 정국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며 청와대 굿판 의혹에 대해 해명을 하기도 했었다.
당시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은 원로들의 가감 없는 의견을 경청하고,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등 성도에게 오해받을 사이비 종교 관련 소문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해 개신교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등의 원로들을 만났다.
그러나 여전히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지난 2009년 육영수 탄신제 때 찍은 사진으로 전해지는 박근혜씨의 과거 굿판 사진이 여전히 확산되고 있어 박근혜씨의 종교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 박근혜씨가 사이비 목사 최태민 등에 영향을 받아 무속신앙에 심취되어 있을 것어란 전망도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