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측이 손석희 JTBC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4일 전했다. 서울고법 형사4부는 4일 최순실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고 최순실 측은 태블릿PC 의혹과 관련해서 JTBC 손석희 사장과 소속 기자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최순실 측 변호인은 JTBC 태블릿PC 조작 여부 및 입수 과정에 대한 불법성 개입 여부를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측은 이 밖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44), 태블릿PC를 감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태블릿PC를 개통한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도 증인으로 신청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 같은 최순실 측 입장에 대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해당 증인들은 공소사실과 무관할 뿐 아니라 부당한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신청한 증인이라고 반박하며 재판부가 이 점을 고려해달라고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