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과 함께 정토회가 추진 중인 북한식량지원 100만인 서명운동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토회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온라인으로 2만여명(20,117), 오프라인으로 96만명 이상(961,026)이 서명했다. 100만명 기준으로 현재 달성률은 98.11%다. 넉넉히 2만여명이 더 서명에 동참해야 마감일인 5일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토회는 “96년 '고난의 행군' 이후 다시 시작되고 있는 최악의 식량난으로 수많은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가 최소 20만톤의 식량을 인도적 차원에서 긴급히 지원해야 한다”며 북한식량지원 100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해 왔다.
얼마 전 4대 종단대표들은 기자회견에서 1백만 서명운동이 달성되면 정부에 더욱 압박을 가해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이 조속히 이뤄지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마감일이 하루밖에 남지 않은 현재 서명운동이 지난 며칠간 지지부진한터라 1백만 서명운동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며칠간 하루 평균 3,4천명만이 서명에 동참해 마감 하루를 남겨 놓고, 넉넉히 2만여명의 서명이 더 필요한 정토회측은 하루만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