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가일이 화제다. 아비가일 알데레떼가 5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미수다' 출신의 아비가일에 근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비가일은 1987년생으로 지난 2005년 한서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며 한국에 왔다. 아비가일 모친은 한국으로 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가일이 얼굴을 알린 것은 2007년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 아비가일은 예쁜 미모와 유창한 한국어 실력,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아비가일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아비가일은 결혼 하지 않은 미혼 여성이다.
한편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아비가일과 함께 출연한 샘 오취리가 아비가일에 호감을 가졌던 과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샘 오취리는 "4년 전 아비가일과 첫 번째 예능 프로그램에 나간 적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때 아비가일을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아비가일은 "그때 샘 오취리가 나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방송 후에도 전화가 왔다. 그런데 사귀자는 말도 안 하고 어느 날 연락이 끊겼다. 남자가 적극적으로 안 다가오는데 내가 어쩌나"라고 말했다.
이에 샘 오취리는 자신이 적극적일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아비가일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소식에 마음을 접은 것이라는 해명이었다. 아비가일은 그러나 남자친구가 없었다고 했으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 있는 건가"라는 물음에는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라고 재치있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