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전명규 퇴출 청원 이유 알고보니...파벌싸움 막후 절대권력?

sbs_0408
(Photo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빙상연맹 전명규 부회장(한국체대 교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노선영 왕따설' 논란과 관련해 그 배후의 인물로 지목되면서 '전명규 퇴출 청원'까지 진행된 바 있는 가운데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빙상연맹 내 파벌 싸움을 일으키고 있는 전명규 부회장의 행태를 고발했다.

빙상연맹 전명규 부회장(한국체대 교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노선영 왕따설' 논란과 관련해 그 배후의 인물로 지목되면서 '전명규 퇴출 청원'까지 진행된 바 있는 가운데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빙상연맹 내 파벌 싸움을 일으키고 있는 전명규 부회장의 행태를 고발했다.

7일 방송에서 노선영 선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보름 선수 인터뷰 때문에 해명하기 위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감독님이 나오라고 했다. 제가 나가서 무슨 이야기를 하냐구 물었더니 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노선영 선수는 이어 "기자회견 거의 바로 전에 기사를 봤는데 백철기 감독님이 '선영이가 스스로 3번에 가자고 했다'고 말한 기사를 봤다"며 "3번 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직전까지 다시 물어보셨다. 모두가 원하는데 내 주장만 세우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나머지 선수가 원해서 3번을 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선영 선수는 또 "올림픽이 끝나고 거의 집에만 머물러 있었다. 이 일이 계속 일어나는 게 싫었다"며 "지금도 힘들다. 왜 내가 해명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난 거짓말 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선영 선수는 "(연맹과 교수한테)제가 잘못 보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가 교수님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아서 미움을 샀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이 밖에 이날 방송에서 전명규 부회장이 체대 출신과 비체대 출신의 파벌 싸움을 부채질 하는 절대권력으로 빙상연맹에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을 다각도로 살펴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의 퇴출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원제목이 올라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청원자는 글에서 "빙상연맹의 고질적인 파벌문제로 여자팀추월에서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며 "도대체 왜 국민들의 원성을 사면서까지 저런 시대에 뒤쳐진 특권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선수는 말 그대로 빙상계에서 매장 시켜버리는 사람이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빙상연맹의 부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는지 답답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루 빨리 전명규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조사와 함께 퇴출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벨탑은 중앙집권적인 전체주의 체제를 뜻해"

북한의 김정은이 남한을 "괴리"로 명명하고 통일이 아닌 "평정"의 대상으로 삼자 한반도 내 통일 개념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통일 운동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한국 개신교...은총의 빈곤 초래"

칼빈주의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개신교가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탓에 '은총'에 대한 신학적 빈곤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자는 흑백 논리 경계하며 다양한 포지션 횡단해야"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보수 복음주의자로 알려진 빌리 그래함도 "유신 진화론자로 분류된 바 있다"고 주장하며 흑백 논리식 경직된 사고의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줄이는 것도 에너지 필요"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가 얼마 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르트의 인간론, 자연과학적 인간 이해와 대립하지 않아"

바르트의 인간론을 기초로 인간 본성에 대한 자연의 신학적 이해를 시도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용주 박사(숭실대, 부교수)는 최근에 발행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여성 혐오의 뿌리는 철학과 기독교 사상의 이원론"

여성 혐오와 여성 신학에 관한 논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며 성서적인 교회론 확립을 모색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조안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