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갑질 논란이 화제다. 땅콩회항 사건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조현아 동생 조현민이 또 다른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민낯을 드러낸 것.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조현민 전무가 광고회사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조현민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광고회시 직원들의 게시판에는 광고주 대한항공 임원에게 소위 갑질 피해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회의 도중 조현민 전무가 병을 던지고 광고대행사 팀장의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내용이다.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자 조현민 전무는 결국 SNS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어리석고 경솔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될 행동으로 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조현민 전무는 이어 "회의에 참석했던 광고대행사 직원분들에게 개별적으로 사과는 했습니다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라며 "광고에 대한 애착이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넘어서면 안됐는데 제가 제 감정을 관리 못한 큰 잘못이다. 머리 숙여 다시 한번 죄송하다. 조현민 올림"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