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심경을 밝혔다. 고현정이 SBS 드라마 '리턴' 중도 하차 논란과 관련해 첫 심경을 전했다. 고현정은 12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해 '리턴' 주연배우 교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복수의 연예 소식통에 의하면 고현정은 이날 ""제가 일련의 일을 겪으며 진짜 반성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현정은 "오해도 오해지만 어떻게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싶었다"며 "'왜 넌 가만히 있느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떤 일이 일어날 때 나쁜 일만 일어날 수도, 좋은 일만 일어날 수도 없다는 걸 알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고현정은 제작진과 불화를 겪다가 '리턴'에서 전격 하차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고현정은 '리턴' 하차 문제와 더불어 함께 논란을 산 강의실 담배 사건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었다.
지난 2월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고현정 강의실에서 담배사진'이라는 제목의 글고 사진이 올라와 빠르게 전파된 바 있다. 해당 게시글에 올라온 사진 속 고현정은 모대학 강의실 책상에 앉아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당시 게시글 작성자는 "고현정이 교수로 재직할때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고현정은 잦은 지각이 있었다"며 "매 수업 강의실에서 수업중 담배를 태웠다. 학생중 어느 학부모가 학교로 전화 항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이어 "그랫더니 과대 고현정 교수님 담배는 어쩔수 없는 부문이니 묵인하라고 하더라"며 "사진보고 판단해라. 연기 교육차 담배 태우는 상황아니고 매 수업시간 10회정도의 흡연을 하였고 학부모 항의 전화 뒤로도 종강까지 흡연은 계속 됐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