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재 소방차 전소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오전 11시 47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 화학물질 처리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은 확대 피해 가능성을 우려 인근 공장 근로자 300여 명을 대피하도록 한 뒤 진화 작업을 벌였다.
진화 과정에서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에 불이 옮겨붙었고 화마가 순식간에 소방차를 집어 삼키면서 인천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 1대가 전소되고 서부소방서 소속 김모 소방경이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