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과 정부의 휴가비 지원이 이뤄지는 사업이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을 신청한 기업은 1천211개, 인원은 1만5천443명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 신청 현황을 보면 중기업 292개(7천352명), 소기업 671개(6천833명), 소상공인 업체 248개(1천258명)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기업과 정부가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는 근로자(20만원)와 기업(10만원)이 여행 적립금을 조성하면 정부(10만원)가 추가 지원하는 형식이다.
기업과 정부 지원금을 더하면 20만원이다. 따라서 근로자 휴가비로 40만원이 책정되는 셈. 올해는 중소기업 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신청 참여 인원이 2만명을 넘어서면 2014년 시범사업 참여 중소기업이 우선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 휴가지원제도에 선정된 기업체들의 최종 선정 결과는 이달 30일에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