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백화점 화재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오후 2시께 수원시 권선구 NC백화점 4층 뷔페 주방에서 음식 조리 중 불이 나 3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5분 여만에 꺼졌다.
수원 백화점 화재 현장에 있던 직원과 고객 등 300여 명은 화재 경보를 듣고 황급히 밖으로 빠져나와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NC백화점은 지상 6층·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이다. 특히 이 백화점은 인접한 버스터미널, 극장, 대형마트 등과 연결 통로로 이어져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 조리 중 식용유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