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영화 '미스진은 예쁘다' 주연 배우 하현관이 사망했다. 향년 53세. 고 하현관의 빈소는 부산의료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2일. 고 하현관은 지난 2011년 부산영화제에서 '미스진은 예쁘다'로 남자 배우상을 받기도 했었다.
이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하현관은 대장암으로 투병하던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고 하현관은 지난 2015년부터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진은 예쁘다'를 연출한 장희철 감독은 "하현관 배우는 대학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30년 이상 무대에 서 왔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연극·영화배우 중에 가장 믿을 수 있는 배우였다"며 고인을 회고했다.
하현관은 대학 재학 중 극단 '현장'에 몸담으며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특히 마임이스트로 두각을 드러내며 부산을 대표하는 마이미스트로 여러 무대에 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