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담은 결정서를 채택한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기장) 평화통일위원회(평통위, 위원장 정상시)는 21일 논평을 내고 환영입장을 밝혔다.
기장은 논평에서 북측 전원회의 결정이 "북측 전원회의의 결정은, 한반도 전쟁위협의 종식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매우 뜻깊은 출발점"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기장은 이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바란다는 취지를 전하기도 했다.
아래는 기장 평통위가 낸 논평 전문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평화・통일위원회]
<북측 핵실험장 폐쇄 및 미사일 실험발사 중단 결정에 대한 논평>
남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에 따뜻한 화해의 봄소식이 가득한 이때, 북에서 들려오는 또 하나의 기쁜소식 "핵실험장 폐기와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 경제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한 북측 전원회의의 결정은, 한반도 전쟁위협의 종식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매우 뜻깊은 출발점이라 믿고, 민족의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온 교회와 함께 크게 환영합니다.
북측의 이번 결정은 오랜 분단의 고통을 겪어온 한반도와 숨죽여 지켜보는 전세계에 평화의 봄소식이 될것입니다.
또한 조만간 있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해 온 우리는, 평화의 새역사를 열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공존의 새 시대가 열리도록, 기도의 행진을 계속할 것입니다.
2018년 4월 21일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평화통일위원장 정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