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호원들의 V자 경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일보는 28일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V자 경호는 소위 VIP를 보호하기 위해 흡싸 방어막을 만들어 VIP를 중심으로 몸을 던지는 등 경호를 할 수 있는 경호전략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앞서 이들 북한 경호원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김여정 등 북측 대표단의 신변 보호를 위해 철통 경호를 선보인 바 있다. '백두혈통'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을 그림자 처럼 수행하면서 철통경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일각에서는 김여정 경호원들이 김정은의 경호부대인 호위총국의 정예 요원들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위총국은 김정은의 명령과 지시에만 움직이는 부대로 강인한 체력과 극한의 무술 훈련으로 이른 바 인간 병기에 가까운 정예 부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