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눈이 우리나라에서 100여 년 만에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문헌으로만 전해 내려오던 식물 괭이눈이 100제곱미터 면적에 500여 개체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괭이눈은 장미목 식물로 크기가 10센티미터 내외로 식물 전체에 털이 없고 수술이 4개인 것이 특징이다. '괭이눈'은 네 방향으로 벌어진 꽃잎이 흡사 고양이 눈을 닮은 것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금괭이눈과 선괭이눈과도 다른 괭이눈은 이번에 전남 영광 자생지 인근 맑게 흐르는 시냇물 주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