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하수처리장 추락사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오전 10시 50분께 경기도 안산시 성곡동 하수처리장에서 하청 업체 근로자 A씨가 세척 작업 중 8m 아래 하수처리시설로 떨어지는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안산하수처리장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수심 5m의 하수처리시설을 수색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쇠기둥에 이마를 부딪혀 의식을 잃고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