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구원파 집회에 참석했다는 논란에 "성경공부 모임일 뿐 구원파와는 무관하다"는 해명과 함께 정면 돌파를 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구원파 연예인 근황 등 명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수의 매체를 통해 구원파로 알려진 배우 전양자는 청해진 해운 관계사 중 하나인 '노른자 쇼핑' 대표를 맡아 지난 2009년 6월부터 2013년 7월까지 호미 영농조합 등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3억 5천만 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었다.
전양자는 이 밖에도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뱅크 오브 더 아이디어에 상표권 관리 위탁 수수료 명목으로 8천9백만 원을 지급해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전양자를 전도한 고 배우 윤소정도 화제가 됐었다. 지난 2014년 한 방송에서는 배우 윤소정이 구원파의 멤버로 동료배우 전양자를 구원파로 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시 윤소정은 방송 후 전양자를 구원파로 전도한 것은 맞지만 자신은 15년 전 탈교했다 밝힌 바 있으며 전양자가 금수원 대표로 있는지도 몰랐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해당 방송에서는 '배우 윤소정 씨는 15년 전 구원파를 탈교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한편 구원파를 탈교한 것으로 알려진 윤소정은 지난해 서울성모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윤소정 사망 원인은 패혈증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