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이 폭행을 당한 가운데 과거 뜻밖의 현장에서 봉변을 당한 김성태 의원의 행동도 재조명되고 있다.
김성태 의원이 폭행을 당한 가운데 과거 뜻밖의 현장에서 봉변을 당한 김성태 의원의 행동도 재조명되고 있다. 5일 오후 김성태 의원이 단식투쟁을 하던 중 잠시 국회의사당에 들어가기 위해 본청 계단을 오르다가 신원 미상의 30대 추정 남성에게 오른쪽 얼굴을 맞는 폭행을 당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김성태 의원의 얼굴을 가격한 30대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김성태 의원은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 등을 받은 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태 의원을 때린 남성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성태 의원은 바른정당 사무총장 시절 재경 영남향우회 행사장을 찾았다가 박사모 회원들로부터 봉변을 당한 바 있다. 당시 박사모 회원들은 김성태 의원을 향해 "니가 인간이가" "배신자" "대통령 탄핵하고 잠이 오나"라며 욕설을 퍼부은 바 있다.
또 김성태 의원은 밀양화재현장 방문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주장하다가 현장 주민들에 의해 "불난 집에 정치하러 왔느냐"는 강한 항의를 받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김성태 의원은 "북한 현송월 뒤치다꺼리를 한다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국민의 기본적인 생명권도 지켜내지 못하는 이 무능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에 화가 치민다"고 원색적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보수정당의 궤멸만 꿈꿔온 이 정권이 국민에게 얼마나 소홀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 바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현장"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던 화재 현장 주민들이 "정치하러 왔냐? 정치하러 왔어!"라며 김성태 의원 발언에 항의하고 나서자 김성태 의원은 서둘러 현장을 빠져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