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디스패치의 구원파 의혹 후속 보도에 자신이 구원파 일원이 아닐 뿐만 아니라 주재하고 있는 성경공부 모임도 "구원파 조직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재반박했다. 박진영은 성경공부 모임에 기자들을 초청하겠고도 했다. 박진영의 성경공부 모임에 기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모임의 성격 등에 대해 판단해 보라는 취지다.
박진영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가지로 소모적인 논쟁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 그냥 9월에 기자분들을 모시고 이 집회를 다시 하려한다. 기자분들 중에 오시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진영은 "제가 이번에 한 집회 그리고 제가 일주일에 두번하는 성경공부 모임은 속칭 '구원파' 조직과 아무 상관이 없다. 디스패치 기사가 저를 구원파 조직 일원으로 본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전 속해 있는 교회나 종파가 없다. 왜냐하면 특정한 종파에 얽매이기 싫어서다. 제가 속한 유일한 모임은 4년 전 저와 제 친구 둘이서 집에서 시작한 성경공부 모임이다. 그 모임이 조금씩 사람이 늘어나면서 장소를 옮겨 다녀야 했고 요즈음은 정기적으로 모이는 사람이 30명 정도로 늘어나 빈 사무실을 빌려 일주일에 두 번씩 성경공부를 한다. 설교자는 없고 토론 형식으로 공부하는데 이 중에선 제가 성경을 오래 공부한 편이라 제가 설명할 때가 많긴 한다"라고 해명했다.
특히 박진영 아내가 구원파에서 직책을 맡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 아내가 구원파 직책을 맡고 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2개월 동안 구원파인 사람, 구원파였던 사람, 구원파 내부 사람, 구원파 외부 사람의 말을 인용해 박진영이 구원파라고 증언하는 데에 망설임이 없었다고 밝히며 '구원파를 전도하면서 구원파는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라고 박진영에게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