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사건 용의자가 과거 워마드 회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져 '워마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남성 혐오 사이트로 알려진 '워마드'는 '메갈리아'에서 파생됐다.
'메갈리아'는 여성차별을 그대로 남성에게도 반사하듯 적용하는 '미러링'을 통해 여성 인권 신장을 꾀하는 동시에 남성차별을 조장하는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본래 '워마드' 회원들은 '메갈리아'에서 활동했으나 남성 뿐 아니라 동성애자들에게도 혐오 발언을 쏟아부으면서 '메갈리아' 자체 공지 등을 통해 제지를 당하자 이에 반발해 아예 독립해서 운영되기 시작한 사이트다. '워마드' 뜻은 여성을 말하는 woman(여성)과 nomad(방랑자)의 합성어다. 즉, 여성방랑자라는 뜻이다.
한편 홍대 누드크로키 남성 모델 사진을 유출한 홍대사건 용의자는 자신이 과거 활동했던 '워마드' 사이트에 해당 게시물을 올려 홍대 사건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