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연등행렬이 있었다. 1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10만여 개 연등행렬이 이어지면서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했다. 이번 연등행렬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등 각 종단대표가 참여했으며 특히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한반도 등과 북한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연등행렬은 종로 일대를 지나 조계사까지, 서울 도심 4.5 킬로미터 구간을 10만 여개의 연등불빛으로 장엄하게 진행됐다. 연등행렬이 밤 9시 반 조계사에 도착하면, 밤 11시까지 서울 종각 사거리에서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연등회가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