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최초로 관객이 떼창하는 명장면이 나왔다. 13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서는 가수 팀이 소환돼 히트곡 '사랑합니다'를 감미롭게 열창했다. 팀이 부른 '사랑합니다'는 2003년동안 방송에서 무려 3940회나 나온 대표적인 히트곡이다.
거리로 나가면 어디든 흘러 나왔던 노래 '사랑합니다'의 팀이 등장하자 100인 판정단이 모두 환호했으며 '떼창'을 선보여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는 팀은 이날 방송에서 특히 팬 서비스 차원에서 오랜만에 코믹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팀은 "인기가 떨어지면 내 가치가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졌다. 가수 팀과 인간 팀 사이에서 힘들어했다"고 활동을 지속하지 못했던 점을 밝혔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포르투갈에 장기 체류 중인 김혀중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MC 유희열은 "(김형중이)어렵게 나왔다. 포르투갈에 있다. 거기서 장기 체류 중이다. 갑자기 제가 연락을 드렸다, '슈가맨' 나와 달라고"라고 밝혔다. 김형중은 "희열이 형이 부탁하면 거절을 못한다. 그래서 포르투갈에서 여기까지 날아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