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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살해 체포 소식...용의자 영주에서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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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YTN 보도화면 캡처)
▲보육교사 살해 용의자가 사건 발생 9년 만에 체포됐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제주지방경찰청은 2009년 2월 제주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이모(당시 27‧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박모(49)씨를 16일 체포했다.

보육교사 살해 용의자가 사건 발생 9년 만에 체포됐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제주지방경찰청은 2009년 2월 제주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이모(당시 27‧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박모(49)씨를 16일 체포했다.

보도에 의하면 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했던 보육교사 살해 사건과 경찰은 동물 사체로 실험을 진행하면서 살해 시점을 구체화한 끝에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물 사체 실험을 통해 피해자 사망 시점이 실종된 이후 비가 내리기 전인 2009년 2월 3일로 추정했다.

보육교사 살해 사건은 지난 2009년 2월 1일 새벽 3시께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귀가하던 이씨가 제주시 용담2동에서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길에 사라진 뒤 같은 달 8일 애월읍 고내봉 인근 농로 배수로에서 숨진채 발견돼 수사가 진행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이씨의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상태와 직장온도 및 혈중알코올농도(0.141%)를 근거로 이씨 사망 시점을 실종 당일(2월 1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부검의가 사체 발견으로부터 24시간 이내라는 소견을 내놓자 수사에 난항을 겪다가 결국 범인을 잡지 못했다. 경찰은 용의자는 영주에서 붙잡아 제주로 압송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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