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귀순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새벽 3시 30분께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쪽 해상에서 노를 젓는 소형 배가 포착돼 우리 해경 경비함이 접근해 북한 노동자와 북한군 등을 발견했으며 이들 모두 귀순 의사를 전했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전했다.
북한군 귀순은 지난 2000년 이후 14번째다. 특히 이번에 귀순한 북한군 계급은 장교급으로 인민군 소좌로 알려져 있다. 인민군 소좌는 우리 군 계급으로 치면 소령에 해당한다. 관계 당국은 북한군과 노동자 등을 상대로 귀순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