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아령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탐문 수사 끝에 아령을 던진 사람이 7살 어린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아파트 아령 사고 발생 직후 아이의 부모가 아령의 주인이라는 것을 확인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기도 평택의 20층짜리 아파트 단지에서 지상 주차장 옆으로 1.5kg짜리 아령 2개가 떨어졌다. 하나는 바닥으로, 하나는 차에서 내리던 최씨 등으로 떨어져 최씨는 어깨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당시 아령이 몇 층에서 떨어졌는지 보여줄 수 있는 CCTV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고 경찰은 탐문 수사에 나선 바 있다. 경찰은 7살 어린이를 만나 아령을 고의로 떨어뜨렸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