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BJ 요베비가 방송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요베비는 한 중학교에 무단 난입해 미성년자들 앞에서 선정적 춤을 추는 등의 방송논란을 빚은 바 있다.
요베비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를 믿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책의 한 페이지를 찍어 올렸다. "부족한 나라고 해도, 내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이 세상 살면서 이렇게 분투하는 내가 때때로 가엽지 않은가요?"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요베비 방송논란이 커진 데에는 요베비가 후속 대응을 하는 과정에서 아프리카TV 등의 게시판에 자신의 인맥자랑을 늘어놓는 댓글 단 것 때문. 요베비는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철없는 행동을 보였다는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요베비는 앞서 30일 오후3시 25분경 "다들 물타기 당하지 마세요! 저희 삼촌이 국회의원 비서관도 했고 전 경찰대학장 모셔온 더불어민주당 사무국장이세요. 잘 해결되었으니 혹시나 해서 말씀드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가 인맥자랑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BJ 요베비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순수한 마음으로 방송을 잘하고자 하는 마음에 철없는 행동을 했다. 그 당과 저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사과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