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충돌영상이 공중파 방송 등을 통해 전해진 가운데 권영진 현 대구시장 캠프 측이 제기하는 '권영진 폭행'설의 진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BC 등은 지난달 31일 보도에서 권영진 충돌영상을 내보냈다. 영상에 의하면 권영진 후보는 지방선거 출정식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지지자들의 함성과 장애인 단체들의 고함이 뒤섞였고 혼란한 상황을 틈타 한 여성이 권영진 후보를 가로 막으면서 팔로 배 쪽을 밀쳤다. 이에 권영진 후보가 뒤로 넘어졌고 현장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권영진 후보 측은 명백한 테러라는 입장을 밝히며 꼬리뼈 부상으로 선거유세 전면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장애인 단체는 그라나 해당 사건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테러로 규정하는 것은 과잉 반응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