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투신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임용된 지 두달 조차 되지 않은 사회복지사가 투신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해시 사회복지사 A(26)씨는 지난 5월 30일 아파트 6층에서 "죽을 만큼 고통스럽다. 사회복지사의 인권 보장이 시급하다"라는 메모를 남기고 투신했다.
사회복지사 A씨의 투신에 A씨 가족은 투신 직전 A씨가 평소 직장 내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했으며 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차별적 대우와 갑질, 따돌림 등으로 괴로워했다고 주장했다.
A씨 부모는 한 언론에 "딸이 평균 퇴근 시간이 10시 반이고 주말에도 일할 정도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며 "복지사라는 업무에서 성과를 못 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잠도 잘 자지 못해 살도 7㎏이나 빠졌다"고 주장했다.
A씨 가족들은 김해시청 감사관실을 찾아가 과도한 업무 부담과 직장 내 가혹행위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