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카 용병이 화제다. 작은 체구이지만 용맹하기로 소문난 용병 쿠르카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경호를 맡는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6일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미국과 북한 모두 자체 경호원을 대동하고 싱가포르 회담에 나서지만 전체 경호는 구르카 용병이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르카 용병은 정상회담이 열리는 센토사 섬과 함께 거리, 호텔 등 주변 일대 경비까지 전담한다.
구르카 용병은 과거 단검을 활용한 뛰어난 전투 능력으로 적국, 대영제국의 인정을 받아 적군임에도 영국군에 의해 용병으로 고용된 이력이 있다.
현재 구르카 용병은 영국, 인도, 브루나이,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구르카 용병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구르카 용병이 될 시 그렇지 못할 경우와 비교해 볼 때 수입이 20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