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 선수들 중 메이웨더가 수입 1위를 지켜냈다. 메이웨더는 지난 1녀난 2억8500만달러(약 3052억원)를 벌어 들여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 중 수입 순위 1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6일(한국시간) 공개한 세계 스포츠 스타 수입 톱100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지난해 8월 UFC의 스타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와의 이색 복싱 대결에서만 2억 7500만 달러(약 2천945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웨더의 수입1위 등극은 이번이 5번 째로 지난 7년간 4차례 수입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메이웨더에 이어 축구계 라이벌 리오넬 메시(31·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는 각각 1억1100만 달러, 1억800만 달러로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웨더와 이색 복식 경기를 펼쳤던 코너 맥그리거도 돈 방석에 앉았다. 지난 1년 간 2억7500만 달러(2945억원)를 벌어 전체 4위에 올랐다.
5위에는 또 다른 축구 스타로 파리생제르망에서 뛰며 9000만달러 네이마르가 이름을 올렸으며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8550만달러,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가 7720만달러로 각각 6·7위에 올랐다. NBA 스타 스티븐 커리(미국·7690만 달러)는 8위를 기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4330만 달러(16위)로 골프 선수중 랭킹 1위에 자리했다. 상금은 130만 달러에 그쳤으나 광고 수익 등 부대 수입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