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스캔들' 폭로에 나섰던 공지영 작가가 '인종차별적 여혐'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공지영 작가는 11일 자신의 SNS에서 스캔들 폭로로 표적이 되어 무차별적 비난에 노출된 데에 심경을 밝혔다.
공지영 작가는 11일 "내가 고발한 것은 약자를 희생시키지 말자! 는 거였는데 드러난 것은 이 사회의 인종차별적 여혐"이라며 "진보라는 지식인 남녀에 의한 것이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나마 온건한 자들은 '너 다치니 고만해'가 다였다"면서 "눈앞에서 벌어지는 이 테러들에 신고하는 사람 하나 없이 인도의 한 버스 안에서 윤간당하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몸 상태도 전했다. 공지영 작가는 "사흘동안 4킬로가 빠졌다"고 밝혔다.
공지영 작가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김부선 이재명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김부선이 허언증 환자로 몰리고 있는 데에 반박하며 김부선을 옹호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인격살인을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