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해수부 제공)
▲해면동물이 간암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열대 바다 속에 서식하는 해면동물인 ‘Agelas’에서 추출한 물질이 간암의 방사선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면동물이 간암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열대 바다 속에 서식하는 해면동물인 ‘Agelas’에서 추출한 물질이 간암의 방사선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면동물이 간암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열대 바다 속에 서식하는 해면동물인 'Agelas'에서 추출한 물질이 간암의 방사선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수부가 지난 2015년부터 '해양융복합 바이오닉스 소재 상용화 기술 개발'을 해왔다.
연구팀은 Agelas의 추출물을 간암세포에 투여한 후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방사선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추출물을 썼을 때보다 암세포 증식 억제 및 사멸 효과가 큰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방사선 단독 사용 시 암세포의 증식 억제 및 사멸률은 17%였으며 다른 해면동물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는 23%로 높아졌다. 반면 Agelas 추출물 투여 시에는 69%로 크게 높아져 단독 사용 시보다 4배 정도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연구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면동물 아겔라스의 상용화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