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호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개그우먼 김미진이 고 김태호 사망에 비통한 심경을 전하며 군산 화재 방화범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을 남겼다.
김미진은 19일 자신의 SNS에 "오빠, 너무 따뜻한 태호 오빠! 착하디 착한 광현 오빠! 오빠를 왜 오빠가 왜!"라고 운을 뗐다. 김미진은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온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햇다.
그러면서 김미진은 "재활용도 못할 그 쓰레기 같은 방화범 강력 처벌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19일 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개그맨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고 김태호는 사건 당일 자선골프대회에 참석차 군산을 찾았다가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변을 당했다. 고인의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 장례식장에 4층 귀빈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두 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