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남녀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김천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20분께 김천시 응명동의 한 모텔에서 26살 남성 A 씨와 30세 여성 B 씨 그리고 18세 여성 C 씨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보고 모텔 관리자가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모텔 남녀 사망 사건 현장에는 "먼저 가겠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로 추정되는 이들은 전날 모텔에 함께 투숙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텔 관리자는 "객실에 노크를 했으나 응답이 없어 문을 열고 들어가 봤더니 3명이 야외용 프로판 가스를 피워 놓고 숨져 있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모텔에서 숨진 이들의 신원과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