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고 김종필 전 총리 조문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찬종 변호사는 25일 기독교방송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조문을)가는 것이 저는 옳다고 생각한다. 인간, 자연인 문재인이가 어떻게 대통령이 됐는가를 거슬러서 생각해 본다면 그것은 6. 29 이후 체제에서 김종필 총재의 합종연횡에 의한 평화적, 수평적 정권 교체가 가능한 데서 비롯됐다고 본다"고 했으며 "둘째로는 그런 정도 공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 다소 그 이전의 행태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대역무도 죄인이 아닌 이상 헌번 66조에 대통령은 국민통합의 상징이고 실천자로 국가원수인데 포용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찬종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 김종필 전 총리 조문을 두고 참모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에 "지금 감방에 있는 대역무도 죄인을 빼고도 그것이 다 내 국민이라는 생각으로 포용하는 게 그게 대통령의 국가원수로서 부여된 책임 아닌가"라며 "이렇게 크게 생각한다면 조문을 갈 듯하다가 이낙연 총리가 오실 것 같다, 이렇게 얘기했다. 그러니까 나는 가는 줄 알았더니 안 간다. 참모들 의견도 그렇고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시끄럽고 그렇다. 이게 주변의 참모들이 대통령을 이게 왜소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