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국조롱 논란이 또 다시 불거졌다. 한국이 독일전에서 2:0으로 승리하자 한국 대표팀에 일부 멕시코 팬들이 고맙다며 양쪽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한 사진 등을 SNS에서 일제히 공유했다.
멕시코 한국조롱 SNS 게시물이 충격적인 것은 멕시코 팬들이 인종차별 제스처를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즐기면서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당수 멕시코 시민은 애국가를 부르는 등 퍼포먼스를 하며 한국의 독일 승리에 대해 기뻐하면서도 일부에서는 이렇듯 일상화되어 보이는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국내 팬 일부는 멕시코인들이 눈을 찢는 행위가 인종차별적인지 인지를 못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나 다른 이들은 멕시코인들이 한국에 대한 고마움을 조롱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