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화환 논란 당사자 뷰티 유튜버 '새벽'이 거듭 해명에 나섰다. 새벽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청와대 화환 논란 당사자 뷰티 유튜버 '새벽'이 거듭 해명에 나섰다. 새벽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청와대 비서실' 명의로 된 화환을 받았다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게재한 새벽에 청와대가 이날 "사실 무근"이라고 설명하자 논란의 불씨를 없애기 위해 해명에 나선 것.
새벽은 청와대 화환 논란 전말에 대해 설명했다. 새벽은 "6월 25일 월요일, 마스크팩 제작업체 대표님과 함께 있었던 사무실에 ('청와대 비서실'이라고 적힌) 해당 꽃바구니가 도착했다"면서 "신기한 마음에 사진을 찍었고, 인스타그램 업로드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생각해서 별도의 허락을 구하고 확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새벽은 이어 "후에 저도 알고 보니,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보낸 게 아닌)청와대 직원 분 가족 개인이 발송한 꽃바구니였으며 구매하는 과정에서 개인 카드로 결제했다고 한다. 꽃바구니에 해당 직원명을 안 적은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인정했으며, 저 역시 허락을 받았다고 해도 다시 한 번 꼼꼼하게 확인하고 신중을 기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위 내용은 모두 사실이며 논란이 되었던 부분은 모두 반성하고 있다"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해지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에서는 그런 명의('청와대 비서실')의 화환을 보내지 않는다"면서 "화환이나 꽃다발 같은 경우 대통령 문재인이나 또는 청와대 비서실장 임종석, 이 두 가지 명의만 꽃다발이나 화환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