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가 비난을 받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일본이 지난 29일(한국시간) 폴란드 전에서 의미없는 공 돌리기를 하는 등의 좋지 못한 모습으로 관중들의 야유를 받는 등 비난을 받았다.
일본은 H조 세네갈과 2순위를 경합하는 경기에서 후반 10분을 남겨놓고 선수들끼리 공을 돌리는 등 순위 지키기에 나섰다. 의미없는 공 돌리기에 폴란드 선수는 교체 타이밍 마저 뺏기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결국 폴란드 전에서 1대 0으로 패한 일본은 세네갈과 1승 1 무 1패 골득실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뤘고, '페어플레이 점수'로 간신히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옐로카드 4장, 세네갈은 6장으로 일본이 '페어플레이 점수'에 앞서 결국 16강을 하게 된 것.
일본의 폴란드 전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축구의 수치" "동네축구" "저것이 페어플레이냐 페어플레이 점수가 참 아이러니하다" "일본 축구 부끄럽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