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살해 쪽지가 논란이다. 제주 살해 쪽지를 유포한 혐의로 A 씨가 붙잡혔다가 풀려났다고 주요 소식통이 전했다. A씨는 지난 29일 제주도 탐라도서관 인근에서 '여성 23명을 살해한다'라는 쪽지를 유포했다.
당시 경찰은 순찰을 강화하며 수사에 착수해 A 씨를 찾아냈다. 그러나 A 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었으며 쪽지는 작성 후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제 피해가 없고 A 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A 씨를 가족에게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현병은 정신분열증이라고도 하며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다.
조현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환각과 망상으로 알려져 있다. 조현병 환자는 흔히 환각을 경험하며, 누군가 말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들리거나 실제 존재하지 않는 대상이 보이기도 한다.
조현병 증상은 환청, 환시와 같은 감각 이상, 비현실적이고 기괴한 망상과 같은 생각의 이상, 생각의 흐름에 이상이 생기는 사고 과정 장애, 불안감 등이 있다.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유전적 경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