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이 사망했다. 충북 제천의 한 병원에서 50대 여성 A 씨는 지난달 25일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지 닷새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 측은 명백한 의료 사고라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이들은 "병원 측이 간단한 수술이고 수술 진행 결과가 좋다고 말했지만 환자 본인은 부분마취가 풀린 후 가슴통증을 호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 측은 심전도와 엑스레이 검사 후 폐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지만 환자는 사망 전까지 명치 아래 폭 통과 팔의 통증 반복 적인 고열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병원 측 관계자는 부검 결과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확인한 후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다.
한편 고인의 노모는 병원 측 의료사고 사인규명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