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 소년을 구조하기 위해 당국이 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8일쯤 다시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태국 당국은 물이 다시 불어나기 전에 물을 조속히 빼내 본격적인 구조를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구조 현장 책임자인 나롱싹 오소따나꼰 전 치앙라이 지사는 5일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활동은 동굴 안에 고인 물을 퍼내는 것이다. 당국이 동원 가능한 배수펌프와 전원 라인을 모두 동원했다"고 밝혔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조 과정에서 잠수가 불가피할 수도 있어서 생존자들에게 간단한 잠수훈련을 시킨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생존자 1명당 2명의 구조대원이 동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