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SBS 보도화면 캡처)
▲뒷좌석에 외손자를 방치했다가 외손자가 열사병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의령경찰서에 따르면 A(63) 씨는 4일 오전 9시께 의령군에 있는 자택에서 3살짜리 외손자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자신의 차 뒷좌석에 태웠다.
▲뒷좌석에 외손자를 방치했다가 외손자가 열사병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의령경찰서에 따르면 A(63) 씨는 4일 오전 9시께 의령군에 있는 자택에서 3살짜리 외손자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자신의 차 뒷좌석에 태웠다.
뒷좌석에 외손자를 방치했다가 외손자가 열사병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의령경찰서에 따르면 A(63) 씨는 4일 오전 9시께 의령군에 있는 자택에서 3살짜리 외손자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자신의 차 뒷좌석에 태웠다.
그러나 A씨는 외손자를 뒷좌석에 태운 걸 까맣게 잊고 어린이집이 아닌 자신의 직장으로 향했다. 이어 직장 인근 실외주차장에 차를 세운 A씨는 외손자를 차 안에 방치한 채로 직장 일을 보고 4시간 만에 돌아왔다. 이날 예정된 이사회에 정신이 팔려 외손자를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
차 문을 연 A씨는 뒷좌석에서 의식을 잃은 외손자를 발견하고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통풍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 외손자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