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성내교회가 선교 100주년을 기념해 ‘제주성내교회100년사’를 편찬했다.
이 책엔 100년전 이기풍 선교사가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제주성내교회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고스란히 수록돼 있다.
제주성내교회 당회장 이동준 목사는 과거 100년을 돌아보며 “사전적 의미로 역사란 인간 사회가 거쳐 온 변천의 모습이요 그 기록이다. 따라서 교회의 역사는 한 교회가 창립돼 성장 발전 성숙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른 흔적이요 발자취라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제주성내교회 100년사가 현대 기독인들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목사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과연 어떤 기회와 계기, 인물과 사건을 통하여 샤머니즘과 우상숭배에 이골이 난 제주사람들을 구원해 내고, 제주도를 복음화 하기 시작하셨는지, 어떻게 제주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선교의 역군으로 희생, 봉사, 헌신하였는지를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교회사학자 연규홍 교수(한신대)는 제주성내교회 100년사의 집필을 맡았다.
편찬위원장 김정길 장로는 편찬사에서 “과거는 현재의 토대가 되고 미래를 열어가는 초석이기에 우리는 과거를 소중히 여긴다”며 “이제 지난 100녀의 역사를 엮어냈으니, 지금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우리 전 성도의 꿈이 담겨진 우리교회의 미래를 설계 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