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여고생 폭행 사건이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치밀하고 치밀하고 대범하게 여고생을 집단 폭행한 가해자들의 잔인성에 네티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관악산 여고생 피해자 친언니인 A 씨는 6일 기독교방송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관악산 여고생 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계획 범죄를 주장했다. A씨는 "가해자들이 미리 폭행을 계획했으며 성매매를 강요했고 사건 발생 이후에도 반성하고 있지 않다"면서 "동생에게 보복과 협박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는 "노래방에서 1차 폭행이 있은 후 마스크를 쓰께 하고 마을버스, 지하철 등을 이용해 관악산으로 향했다"며 "중간에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벗기고 자랑하듯이 멍든 사진을 다른 친구들한테 자랑을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A씨는 이어 "관악산에서 인적이 드문 곳을 일부러 찾은 것 같다. 산에 각목이 생뚱맞게 있었을 리는 없다. 미리 그 장소까지 알아본 거 같다"고 전하며 계획 범죄임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가슴 쪽을 많이 맞아 폐 쪽에 공기가 차서 목에 호스를 꽂았다. 이틀 전에 호스를 빼고 조금씩 말을 하는데 아직 밥은 못 먹고 물이나 마시는 정도"라고 동생의 현재 상태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A씨는 "주동자가 '한강에 가서 죽여 버린다'고 친구들이랑 카카오톡 대화를 했다고 한다"며 "동생만 더 힘들다. 평생을 그걸 안고 살아야 하는데 얼마나 무섭겠나"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