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사단장 성추행 소식이 전해졌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육군 사단장 성추행 사건을 전했다.
군인권센터는 육군 모 사단장이 부하 여군을 불러내 식사를 한 뒤 자신의 차에서 성추행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피해자가 신고했고 수사가 개시되었으나 가해자 사단장은 보직해임 되지 않은 채 여전히 군복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인권센터는 군 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내부에서 "알아서" 처리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땜질 정책은 피해자를 계속해서 양산할 뿐"이라며 "우리 군 역시 선진국의 사례를 본 받아 각 군의 지휘권에서 독립된 국방부장관 직속의 '성범죄 전담기구'를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