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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토) 우리 대학 대운동장과 한울관(체육관)에서 흥겨운 축제 한마당 - “2009 한신 더불어 축제”가 펼쳐졌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장애 및 비장애 아동 및 가족들과 특수체육학과 재학생 및 동문들 총 700여명이 참가하여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한 만남과 교류가 이루어졌다. 행사는 우리 대학이 후원하고 특수체육학과와 한신특수체육연구회가 주관하였으며, 아이봄, 까리다스, Be Happy Sports, 하늘꿈, 해바라기, 키드짐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매년 개최되면서 프로그램의 내실이 다져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축제는 장애아동이나 청소년 가족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30여개의 프로그램이 전개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에어바운스, 미로축구, 물풍선 던지기, 스트라이크(볼링), 신문지 찢기, 마사지 코너, 트램플린 높이뛰기, 당구100단, 도전 격파왕, 낚시놀이 등 촉각 체험공간, 전래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독일의 기자재를 이용해 심리운동을 접목한 순환식 프로그램과 아이들의 자율적인 신체경험, 사회경험, 물질경험을 통해 신체활동을 촉진시켜 주는 운동과 부모와 함께하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수체육학과 학과장 조성봉 교수는 "이번 축제부터는 참가자에게 별도의 참가비를 받지 않아 ‘더불어’ 축제의 의미가 더욱 켜졌다“면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뒤쳐진 장애 아동들이 생활에 필요한 체력향상은 물론, 자기표현 및 신체활동 요구를 충족시켜 정서적 안정을 갖고 신체 운동기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후원 업체나 기관이 부족하여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와 살며시 후원금을 전해주는 어느 특수체육학과 동문들의 모습을 통해 잔잔한 감동도 함께 전해지는 등 축제의 의미를 더욱 되새길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든든한 스폰서의 재정지원으로 한신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한마당에 더 많은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맘껏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출처: 한신대 홍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