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7시 반께 금속노조 조합원 3만 여명이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총파업·상경투쟁 대회를 벌였다. 이날 금속노조 조합원 3만 명은 현대기아차 사옥을 포위하고 철제 펜스 등을 끌어 당기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 영세 사업장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인상률을 대기업과 정규직보다 더 높일 것을 촉구했으며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 반대하는 현대기아차를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중소영세 사업장 비정규직과 대기업 정규직 노동자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